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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동북아 바다…인문학으로 항해하다' ] <33> 하멜이 본 조선, 조선이 본 하멜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3-2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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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호르켐의 헨드릭 하멜 박물관에 있는 하멜 조형물(왼쪽)과 제주도에 조성된 하멜상선전시관. 배 모양 전시관은 하멜이 제주도에 표착했을 때 타고 있던 스페르베르호를 형상화했다. 헨드릭 하멜 박물관 홈페이지·국제신문 DB

1667년 12월 11일 하멜이 동인도회사 이사회에 제출한 보고서(‘하멜 표류기’)가 수록된 공문서.

- 1653년 일본 가던 네덜란드 배
- 조난 당해 하멜 등 제주도에 표류
- 나가사키 탈출 때까지 겪었던 일
- 70쪽 보고서 작성 본국에 알려

- 네덜란드, 조선과 직접 교류하려
- 군함 제작했으나 日 방해로 철회

- 조선백성, 생존선원 괴물로 묘사
- 신기한 구경거리 정도로만 취급
- 항해술 등 근대 문물엔 무관심

하멜 표류기’라고 알려진 70쪽 보고서의 원제는 ‘야하트 선 데 스페르베르호의 생존 선원들이 코레 왕국의 지배하에 있던 켈파르트 섬에서 1653년 8월 16일 난파당한 후 1666년 9월 14일 그중 8명이 일본의 나가사키로 탈출할 때까지 겪었던 일 및 조선 백성의 관습과 국토의 상황에 관해서’이다. 부록으로 작성한 ‘조선국기(Tiocen Cock)’에 조선 국토와 백성에 대한 기록이 있다. 국경선 해안선 어업 기후 생산 사원 군정 관제 조세 재판 종교 가옥 결혼풍습 교육 담배 무역 등도 간략히 기술했다.

(국제신문기사 2019-09-05 발췌)

기사전문<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500&key=20190906.22017002687&kid=k27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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