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자료

[연재-'동북아 바다…인문학으로 항해하다' ] <10> 박래품(舶來品), 새로운 세계의 맛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3-24 16:54

본문

장윤현 감독의 2012년 영화 ‘가비’ 한 장면. 이 영화에서는 구한말의 박래품인 커피가 중요한 소재로 나온다. 실제로 조선 고종은 커피를 즐겼다.

일제강점기 때 사용한 벽시계. 부산근대역사관 소장.


- 강화도조약으로 부산항 개항
- 원산·인천 등도 차례로 열려
- 서구열강과 근대적 교역 시작

- 유럽·일본 통해 들어온 신문물
- 클럽 ‘구락부’ 커피 ‘가배’ 등
- 외국어를 한자음으로 바꾸거나
- ‘양’ 붙여 ‘양복’‘양산’ 부르기도

- 영국서 ‘사과주’였던 ‘사이다’
- 日 건너가 레몬향 탄산수 탈바꿈
- 인천항 들어와 대히트 치는 등
- 신세계 접한 사람들 흥미 유발해

지금은 옛날보다 외국의 물품이 육지와 바다, 하늘을 통해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유입되지만, 바닷길로 해서 항구로 들어오는 항만물류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작금을 막론하고 다를 것이 없다. 그런데 그 단면을 들여다보면 흥미로운 데가 많다. 특히 언어 면을 보면 더욱 그러하다. 지난해 구한말을 시대 배경으로 한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이 이병헌과 김태리가 주연을 맡아 좋은 시청률을 보였는데, 작중의 고애신(김태리 분)이 이런 말을 한다.

(국제신문기사 2019-03-14 발췌)

기사전문<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500&key=20190315.22025004902&kid=k27003>

Copyrights (C) 2018 동북아해역과 인문네트워크의 역동성 연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