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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부산일보] "1876년 개항 이후 부산은 조선·일본·서구의 혼종”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1-0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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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연 부경대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 HK연구교수는 “부산의 일본 조계 내에는 행정과 상업 시설뿐만 아니라 신사, 사찰, 극장, 유곽 등의 문화 시설도 등장했다”며 “부산은 조선적인, 일본적인, 서구적인 것들이 뒤섞인 ‘섞임의 공간’이자 ‘혼종의 공간’이었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이가연 연구교수의 ‘동북아 해역과 개항장’이란 글은 부경대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단장 손동주)이 최근 펴낸 해역인문학 연구총서 4 〈동북아 해역과 인문학〉(소명출판)에 실렸다. 이 책의 취지는 바다와 육역(陸域)의 결절 지점이자 동북아 지역 갈등의 현장이기도 한 해역을 연구 대상으로 삼고 바다와 인간의 관계를 새롭게 규정하는 ‘해역인문학’을 정립하는 것이다.

책의 1부에는 ‘해역인문학으로 가는 길’(서광덕) ‘해역의 개념과 구성요소’(곽수경) 등 해역 관련 총론 성격의 글이 나온다. 2부에는 ‘동북아 해역과 개항장’(이가연) ‘동북아 해역과 이주’(최민경) ‘동북아 해역과 항로’(김윤미) ‘동북아 해역과 근대 조선산업’(공미희) ‘동북아 해역과 언어기층문화’(양민호) 등 각론 성격의 글이 이어진다. 필자들은 부경대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 HK연구교수들이다.


발췌 : 김상훈 기자 2020.09.03 발췌
[출처: 부산일보]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009031759436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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