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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산책] '해양문명론과 해양중국' - 부경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 해역인문학 번역총서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5-2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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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인문해양학을 주목하다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신간 '해양문명론과 해양중국'이 출간됐다.

21세기는 해양의 세기이자 해양이 미래 인류사회의 식량 보고가 되면서, 세계 각국은 해양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블루 오션에 대한 관심은 자연과학이나 공학 관련 학과들의 종합적인 연구에서 출발해 많은 성과를 거뒀으며, 이 기초 하에 인문사회과학 분야에서도 자연과학 등의 학문과 통섭한 인문해양학이란 분야가 새롭게 주목을 끌고 있다.

중국은 개혁 개방 이래 해양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많은 결과물을 이뤘고, 21세기에 들어가면서 해양발전전략을 국가전략으로 승격시켰다. 이러한 중국의 국가전략 속에 해양인문인 중국해양문명에 서막을 연 학자가 바로 본 역서의 저자인 양궈전楊國楨 교수이다.

본 역서는 해양문명과 해양중국의 기초이론과 실천에 대한 단계적 성과이다. 내용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다루고 있다. 제1부는 '해양문명론'으로 기초이론 연구인 해양문명의 개념과 기본 형태 그리고 해양사 연구의 이론 방법을 제시한다. 제2부는 '역사적 해양중국'으로 해양사 연구로 중국해양역사문화, 중국해양문명의 시대구분, 해양경계와 해양역사 등 시대별 특징을 살펴보고 있다. 제3부는 '현대적 신해양관'으로 현재적 시점의 연구라 할 수 있다. 여기에는 서양의 해양국가론에 대한 인식, 중국 전통해양문명과 해상 실크로드, 해양중국의 현실적 사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조사연구보고서, 관련 학술논문, 강연 발표, 인터뷰 등의 여러 형식의 글들이 수록돼 있어 사고를 확장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중국의 현대적 신해양관에 대한 사고에 있어 자국 중심주의적 사유가 내포돼 있는 점은 한계점이다. (양궈전 저/김창경 권경선 곽현숙 옮김, 495쪽, 3만6000원, 소명출판)

<저작권자©베리타스알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리타스알파 2020.05.01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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