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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해역의 서양 외래어의 유입에 관한 연구 - 일본의 네덜란드 기원 외래어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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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11-08 20:37 조회317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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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동북아해역의 서양 외래어에 대한 연구로 일본의 나가사키를 통해 유입된 네덜란드 기원의 외래어에 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다. 주된 내용은 에도 시대 때 네덜란 드어를 중심으로 일본에 유입되어 정착된 용어 중 바다관련 어휘와 현재까지 자기 영역 을 견고히 지키고 있는 네덜란드어의 흔적을 더듬어 가며 살펴보고자 하였다. 일본의 서양 문화와의 접촉은 무로마치 시대 이후 외국과의 교류와 접촉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데, 당시 많은 외래어를 손쉽게 흡수하고 수용하여 현재까지 꾸 준히 사용하게 되었다. 특히 그 중에서 가라스(Glas)와 콥뿌(Kop)처럼 네덜란드어 기원 의 말은 영어 기원의 그라스(Glass)와 캅뿌(Cup) 어휘와 경쟁을 하였지만 선사용(先使 用) 어휘의 장점 즉 선점 효과를 통해 그 자리를 영어에 내주지 않고 독자적으로 자신의 의미 영역을 담당하게 되었다. 에도 시대에 들어온 네덜란드어는 과학, 기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빛을 발하고 있지만 특히 바다 관련 용어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어 데키(Dek), 도 크(Dok), 마스토(Mast), 후라이키(Vlag), 마도로스(Matroos) 등과 같이 네덜란드어가 아 직까지 그대로 남아 있는 형태도 존재하지만 해역을 중심으로 퍼져나가면서 바닷가 말 형태로 방언 속에 숨겨져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은 연구는 단편적 흐름만으로는 파악할 수도, 해결할 수도 없다. 향후 동북아해역과 인문네트워크라는 큰 연구 주제 속에 합리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으로만 해결이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다만 본 논문에서는 동 북아해역의 외래문화 유입에 대하여 일부지역(일본), 일부언어(네덜란드)만을 대상으 로 개략적으로 살펴보았다.  앞으로는  동북아해역을 보다 면밀하고 세분화하여 후속 연 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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